전북대병원, '심장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장질환 치료법으로 혈액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진행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0%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고난도 중증 질환 치료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