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지부는 지난 3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 3법’ 입법을 촉구했다.
노조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은 심화되고 한국 사회의 병폐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윤을 위해 안전과 생명이 경시되고 차별과 배제의 신자유주의 체제는 노동자, 민중에게 고통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재난 시기에 모든 노동자들의 해고를 막고 일할 권리, 모든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 모든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일하다 다치거나 죽지 않을 권리를 중심으로 전태일 3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