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제3대 이사장에 조한승 이사가 당선됐다.
조합은 지난 8월27일 조한승 이사 등 2명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개최한 이사장 선출 대의원총회에서 조 이사가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108명중 104명이 참여(투표율 96%)했으며, 조 이사는 55표를 획득했다.
조합은 지난 7월 9일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선출이 무산되자 대의원총회를 통해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임 조한승 이사장은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조합원들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완주로컬푸드가 되자”며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완주로컬푸드의 기본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농업과 밥상을 함께 살리기 위해 고령농·소농 중심의 기획생산체제를 개편하고, 행정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고 밥상을 살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