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2020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서 행안부장관상
소방 국가직 시대 실효성 있는 국가재난 대응 체계 방안 제시

전라북도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소방청 주관 2020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하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낸 쾌거다.

이번 대회는 대응체계 연구 분야(국가적 재난 대응체계 및 운영방안)와 대응기술 연구 분야(대형화재 발생시 초기대응 강화방안)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서면심사에 통과된 분야별 3개의 시·도를 평가했다.

전북소방본부는 ‘국가적 재난 대응체계 개발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소방의 국가직 시대에 맞는 국가차원의 지휘체계 확립, 체계적인 자원관리시스템 운영, 일원적 상황관리체계 구축 및 고도화, 통일적·선제적 무선통신환경 확보방안 등의 내용에 담아 국가재난 대응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본부가 출전한 대응체계 연구 분야는 부산, 인천, 대전, 세종, 경기북부, 충북, 경북, 제주 등 9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전북은 모든 심사위원의 이견 없이 연구내용의 적정성, 현장 적용성, 효과성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를 차지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전국 1위의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평가가 진행됐으며, 소방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소방관과 국민이 연구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