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경찰의 날 맞아 사랑의 헌혈

2일 혈액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군산해경.

군산해경이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군산해경은 2일 청사와 군산항 전용부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60여명의 직원들이 생명 나눔을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출동 나간 경비함정을 제외한 정박 함정과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까지 혈액 나눔에 나서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군산해경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헌혈 참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월과 6일에도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등 큰 도움을 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혈액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 매우 뜻 깊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크게 확산돼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