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청각장애인 위한 초인등 설치사업 추진

무주군이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초인등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초인등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보조기구로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센서가 작동해 집안에 설치된 등이 반짝거리면서 일반가정의 초인종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

무주군이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 중 중증 청각장애인 18가구를 우선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은주 군 장애인복지팀장은 “청각장애인들은 소리 식별을 못해 방문객의 갑작스러운 집안 출현에 깜짝 놀라는 일이 많았다”며 “초인등 설치사업의 호응도가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