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지 않아 발생하는 예산 손실이 심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열린 완주군의회 제25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임귀현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전체 17건의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중에서 3건의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해 무려 5억 8000만원의 사업비 증액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업기간이 늘어나면 기본적으로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고, 또한 임시포장도로의 비산먼지와 관리비 증가 등 지역주민과 업체, 행정 등 모두에게 큰 손실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한편, 2020년도 6월 기준으로 완주군이 진행중인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17건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9건이 미착공 상태다. 사업 지연 이유는 주로 토지보상 협의 지연, 예산 부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