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일자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긍정 평가다.
3일 시에 따르면 실직과 폐업 등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단기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지난 7월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발해 환경정비, 생활 방역, 공공 휴식공간 개선 등 공공일자리 사업유형에 맞춰 사업장을 편성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는 1,522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14개 동에 실시되고 있는 가로환경정비사업, 가로수 및 가로화단 정비, 공원관리 지원사업 등은 쾌적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있어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실제 중앙동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들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중앙로와 중앙상가 특화거리, 문화예술의거리 등 주요 도로변 제초작업과 불법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하며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값진 구슬땀 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익산역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에 집중적으로 발벗고 나서면서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중앙동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희망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익산을 보다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면서“동네 구석구석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박기성 중앙동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생계안정을 되찾을수 있는 기회 제공하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