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연지동 상가 옥상에 3일 새벽 3시쯤 제9호 태풍 ‘마이삭’ 강풍으로 날아온 양철지붕이 떨어졌지만 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방채된 채 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건물주 박 모 씨에 따르면 새벽에 강풍과 함께 심한 소음이 들려 옥상을 살펴보니 양철지붕이 날아와 흔들리고 있어 위험을 감지하고 내려왔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정읍시청에 알렸고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고 확인한 이후 오후4시 30분께 전화연락을 통해 4일 오전 9시께 폐기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는 것.
하지만 안전문제는 하루 방치되는 상황으로 양철지붕은 목재와 못 등이 노출된채 상가 옥상 밖으로 2m정도가 노출되어 인도를 지나는 행인들을 위협하고 있어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박씨는 “3층 옥상에서 주변을 둘러봐도 양철지붕이 뜯겨진 집을 찾아볼수 없는데 어데서 날라왔는지도 모르겠다”며 “간밤에 강풍을 실감할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읍시는 2일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예찰활동 강화및 옥외 간판과 조립 시설물 등 강풍에 따른 낙하물에 의한 피해 예방 사전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