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개혁을 위해 54개 시민단체·기관이 모여 발족한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가 시내버스 마스크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민 안전과 시내버스기사의 안전운행을 위해 깜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버스에서 마스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두고 나온 시민들이 운전기사 뒤편에 마련된 ‘잊지마~스크’캠페인용 마스크를 한 장 사용하고 다음탑승시 버스에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비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는 1차분 5000개 잊지마~스크를 9월 3일과 4일에 걸쳐 408대에 10장씩 비치한다. 이후에는 시민들의 현물 기부마스크와 기부금 모금을 통해 마스크가 지속적으로 비치될 계획이다.
시민들은 개별 포장된 마스크를 버스 기부함에 두거나, 마스크 기부함에 안내된 계좌로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시민연대의 문지현 집햅위원장은 “마스크를 쓰고 나온 시민은 정말 필요한 분을 위해 마스크를 가져가지 않길 부탁드린다. 전주시민들의 성숙 된 시민의식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 캠페인이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