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추가적 지원책 마련과 전북예술회관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이재(전주4) 전북도의회 의원은 3일 “코로나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문화예술계 종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8.15 이후 불어난 확진자로 모든 공연·전시가 중단된 상태고 향후 잡힌 일정마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며 “전업으로 예술활동을 벌이는 많은 예술인들의 전반적 생태계 붕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도내 등록예술인은 모두 2174명이며, 이들에 대한 좀더 광범위하고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또 지난 1982년 2월 준공된 전북예술회관의 신축이나 시설현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곳은 좁은 주차장과 시설 노후화로 대관하는 문화예술인뿐 아니라 주요 고객인 도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당장 신축이 어렵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축이나 시설 현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