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0년 시민의 장’ 5명 선정

임귀성·나용일·엄문정·고진곤·김정혁 씨

(윗줄 왼쪽부터) 임귀성·나용일·엄문정 씨. (아래 왼쪽부터) 고진곤·김정혁 씨.

군산시가 시민의장 9개 분야 중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산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군산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의장 공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들에 대한 시민의견수렴을 거치기도 했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예술체육장 임귀성(65·무용가) △애향봉사장 나용일(66·신진수산 대표) △산업장 엄문정(80·사회사업가 및 정당인) △노동장 고진곤(66·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 △교육장 김정혁(57·교수) 등이다.

시민안전장은 적격자가 없어 이번에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고 효열장과 보건환경장·농림수산장은 후보자가 아예 없었다.

임귀성 씨는 한국 전통무용 우수성 제고 및 보급, 시민 문화 생활 증진에 앞장섰다.

나용일 씨는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도울 뿐 아니라 청소년 장학금 및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했다.

엄문정 씨는 지역에 플라즈마기술 분야의 기반을 확대하고 교육기관 지원과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고진곤 씨는 노사교섭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사뷴규 조정활동을 펼쳐왔다.

김정혁 씨는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인재양성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인재양성에 노력했다.

시민의 장 수여식은 오는 25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군산시민의 장 후보에 6개 분야 1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체육장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애향봉사장 2명, 산업장 2명, 노동장 1명, 시민안전장 1명, 교육장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