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고품질의 겨울딸기 생산을 위해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3일까지 건강한 딸기 묘 4~5주를 무작위로 뽑아 무주군농업기술센터(소득작목팀)를 방문하면 농가별 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화아분화’는 식물체의 영양조건과 온도, 일조 등이 알맞은 조건으로 충족되면 꽃눈이 형성되는 것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딸기 정식 시기를 판별할 수 있다.
이학재 군 소득작목팀장은 “화아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딸기를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은 과다해지고 꽃눈 형성은 늦어져 수확시기가 1~2개월 정도까지 늦어질 수 있다”며 “이는 곧바로 수확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전 화아분화 확인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무주군의 딸기 재배면적은 총 9.3ha로 여름딸기가 15농가 4.5ha(연간 140여 톤 생산), 겨울딸기가 8농가 1.7ha(연간 70여 톤 생산), 딸기육묘는 12농가 3h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