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작가 리하이펑이 참신한 동양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주 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1회 리하이펑 동양화 개인전.
리하이펑 작가는 한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전통적인 한국화와 중국화의 영향을 두루 받았다. 이번 전시의 작품 소재는 주로 중국 태행산 일대의 풍경에 기초를 두고 있다.
한·중 전통 회화를 기초로 전통 회화의 이론, 구도, 기법, 색채 등을 탄탄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작가는 한·중 전통 회화의 기교를 작품에 융합시켜 혁신과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 충칭 사범대학 미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리하이펑 작가는 군산대학교 현대미술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학문의 영역을 넓혀왔다. 더불어 전라북도미술대전, 전국춘향미술대전, 대한미국현대미술대전, 전국미술대형예술전에서 입선하는 등 한국화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