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1300세대의 임대주택 특별공급에 나선다.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격 수립한 임대주택 공급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건설 중인 임대주택은 3개 단지 682세대이고, 민간 및 공공에서 계획 중인 임대주택은 7개 단지 4239세대이다.
익산에 향후 5년간 10개 단지 임대주택 492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이 가운데 1300세대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임대시세의 70~85% 수준으로 저렴하게 특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를 위해 앞으로 건축심의 시 소형평수(15평 이하)를 설계에 반영토록 하고, 법적 기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특별공급을 확대하도록 사업자에게 적극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을 통해 젊은층의 자립여건 마련 및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인구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자의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