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지방경찰청은 7일 미투 의혹을 암시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임실군청 여성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피해자가 주장하는 성폭력 피해에 대해 확인하고자 유족 및 피해자와 근무했던 전·현직 공무원 등 51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또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에 대해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관련 성폭력 피해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을 내사종결했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유족 요청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임실군청 소속 공무원 A씨(49·여)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동료에게 간부 공무원이 성폭행하려 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