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판매 행사

18일~20일 마이산 북부관광단지 일원서

진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진안군 드라이브 스루 농특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펼친다. 마이산 북부관광단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와 군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진안홍삼축제의 취소로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drive-thru)’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라이브 스루는 고객이 주차하지 않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안한 판매 방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화두인 요즘 시대에 제격인 쇼핑 형태로 지목 받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행사장에선 군수가 품질 인증한 홍삼제품, 우수 농산물, 고기류 및 김치세트 등 농특산물 총 5품목 10종류를 접할 수 있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하다.

개별 상품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진안홍삼액 골드(30포) 5만 4000원 △다가진 홍삼정 하루동안(30포) 5만 4000원 △프리미엄 진안홍삼정 골드(240g) 11만 7000원 △인삼 실속형(750g) 2만 1000원 △인삼 선물용(500g) 3만 5000원 △사과 5kg 2만 8000원 △사과10kg 3만 5000원 △돼지고기 세트(2kg) 4만원 △소고기 세트(1.4kg) 5만원 △마이산 김치세트(5kg) 3만원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