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주민의 삶과 관광이 어우러질 수 있는 ‘전주형 공정관광 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하는 공모사업은 관광객과 주민, 관광업계가 맞닥뜨릴 부작용을 해결할 해법을 찾자는 게 취지다.
공모 분야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생태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여행객과 주민, 관광업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전주에 있는 마을공동체와 여행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청년기업 등이다.
심사위원회는 △지역기반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상금은 총 1500만 원이다.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ksj110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관광과 젠트리피케이션의 합성어) 등이 문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참신한 공정관광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