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전주시의 생태중심 도시정책이 전국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4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이 대회에는 총 353개 정책이 응모됐다.
시는 ‘정원이 삶이 되고 문화가 되어 산업을 키워내는 정원문화도시 전주’라는 주제로 기후환경 분야에 응모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7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핵심공약이자 첫 번째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가 평가단으로부터 우수 정책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시는 향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목표로 도시 전체를 호수와 공원을 포함하는 하나의 큰 정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추구하며 인간과 자연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흘려온 땀과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를 전주형 뉴딜정책으로 극복하는 등 전주다움을 통해 가장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고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