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지난11일 서남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고창군과 함께 서남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공동운영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협의회는 양 시군 기술지원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2021년 운영비 분담 비율, 농기계 구입 기종 검토등 서남권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효율적 공동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남권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정읍시와 고창군의 농민 편의와 자치단체 간 중복투자로 인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14억원(국비 8억7000만원, 정읍시 3억5000만원, 고창 1억6000만원)을 공동투자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대 농기계 59종 271대를 보유해 지난해 3820농가 4438대를 임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실적이며 연간 17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정읍시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여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 편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