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회장 김정길)가 11일 수질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진안천에서 펼쳐진 이번 정화활동에는 주민협의회 회원 및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등 60명가량이 함께했다.
정화 활동 구간은 진안하수종말처리장에서 상도치 다리까지 약 1.5km에 이르는 진안천 일원이다.
용담호 상류지역인 진안천은 1만명가량 진안읍민(전체 군민의 40%)의 생활하수를 담아내는 하천으로 관내 어느 곳보다 오염원 발생이 많아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구간이다.
이날 정화활동에서는 하천 주변 부유쓰레기를 수거되고, 방치된 쓰레기 등이 제거됐다.
김정길 회장은 “용담호 수질이 1급수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인근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정화활동이 필요할 것”이라며 “용담호 상류가 민간주도 수질자율관리의 모범사례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