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태풍에 쓰러진 벼 세우며 농민 마음 위로

35사단 장병들이 김제시 검단동 진관마을 일대 논에서 벼를 세우기 위해 초기 작업 진행 중이다.

35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김제시 검산동 진관마을 일대에서 김제대대 장병 60여명을 투입해 대민 지원을 벌였다.

35사단 장병들은 피해를 본 농가들을 내 집,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이에 주민들은 “35사단 장병들이 똘똘 뭉쳐 벼 세우기 작업을 지원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이제야 마음이 한시름 놓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전웅 김제대대장 중령은 “한 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인 추수를 앞두고 농민분들이 마음에 상심이 크다”며 “지역주민들이 태풍 피해를 하루빨리 복구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