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 강임준 시장에 초청장 전달

군산시가 미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로버트 아스 하원의원이 강임준 시장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니박 시원그린라이프 대표는 최근 강 시장과 농식품 수출에 관해 환담하면서 로버트 아스 의원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대니박 대표는 현재 전라북도 국제교류 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군산출신 사업가로, 군산을 포함한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수출상담과 수출품 확인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아스 의원은 “군산시에서 생산되는 여러 제품이 현재 뉴저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향후 군산시와 뉴저지 사이의 경제 관계 성장과 발전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군산시장께서 뉴저지주를 방문해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럴 경우 현재 미국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군산시의 기존 상품 외에도 추가 판로 개척과 경제관계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지금은 어렵지만 향후 코로나19가 호전되는 시기에 뉴저지주와 군산의 농식품을 통한 호혜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지역 농수산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1 바이어 1대1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대니박 대표는 수출 전략 등을 설명하고, 전라북도 농수산물 수출업체인 ㈜제이앤에스글로벌 송미령 대표와 직접 제품 상담 및 관내 업체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 일부품목은 바로 선적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