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노인정책 전환 모색 업무협약

노인인구 비율 22.9%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완주군이 시설격리형 노인정책에서 야외 놀이형으로 노인정책을 전환한다.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서울신문 공동주관으로 열린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완주군이 동참한 것.

이번 협약식에는 완주군을 포함해 12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들 지자체는 상호협력해 초고령화 시대와 함께 대두된 노인의 건강문제, 수명 연장 등 행복한 노년의 삶 보장과 건강한 미래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격리형 노인정책에서 놀이형 노인정책으로의 전환 및 확산이다. 참여 지자체들은 이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노인 정책 전환 및 확산운동에 참여한다.

완주군은 그동안 ‘으뜸 복지’를 핵심과제로 삼고 안심콜, 독거노인돌봄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중노당 커뮤니티공간 조성 등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케어 중심의 복지 부담률을 줄이는 한편 새롭게 등장한 액티브 시니어 세대 등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놀이형 노인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한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대의 조화로운 균형과 행복을 위한 유니버셜 노인정책을 마련하는 등 건강, 활력, 소통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