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박재현 수공 사장 사퇴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전북도의회가 박재현 수자원공사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행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16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영일 의원(순창)이 발의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의원 39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영일 의원 등 도의원 전원은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댐 방류량 조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며 “지난 8월 용담댐과 섬진강댐의 방수량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하류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박재현 사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박 사장을 네 탓 공방의 당사자로 지목 “섬진강댐의 책임소재 공방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탓으로 떠넘기는 등 전형적인 관료주의의 행태를 보였다”면서“막대한 수해를 입은 전북도민과 환경단체 은 수자원에 대한 전문성조차 갖추지 못한 박 사장에 대한 우리가 높다”고 말했다.

전북도의원들은 또한 “홍수피해를 일으키고, 그 책임을 회피하는 박 사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