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북 등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 발족한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정운천)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국민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29명을 인선했다.
사무총장인 김선동 의원이 수석 부위원장, 이채익·추경호·성일종·김성원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은 김제출신인 이종성 의원과 정읍출신인 김항술 전 미래통합당 도당위원장, 익산출신인 김경한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등을 비롯한 24명이 선임됐다.
정운천 위원장은 “여러 차례 선거에서 후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만큼, 지역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호남의 목소리를 중하게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