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수박 - 박초은

박초은 전주전라초 3학년

수박은 맛있다

더울 때 먹으면 더 맛있다

 

에어컨 켜고 TV보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수박을 먹으면 몸이 시원해진다

 

수박물을 모아서 물놀이 하고 싶다

물보다 더 시원할 것 같다

 

달콤한 수박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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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맛있고 시원하고말고요. 그것도 냉장고에서 갓 꺼냈다면 얼음과자보다도 더 맛있겠지요. 그런 수박을 에어컨도 켜놓고 TV를 보면서 먹는다면…. 거기다가 온 가족이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면서 먹는다면…. 그리고, 그 물들을 모아서 재밌는 물놀이를 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면서 군침이 고이네요. 초은 어린이의 기발한 생각과 글 솜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최영환(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