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추가… 110번 확진자와 접촉

전북대병원 격리병동

전북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A씨(70대 여성·전주)와 B씨(80대·A씨 남편), C씨(60대 여성·전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웃음치료사로 알려진 전북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자 전북 101번 ‘방판’발 n차 감염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주간보호센터 입소자로, 지난 15일 11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배우자인 B씨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인 C씨도 지난 15일 11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22일부터 오한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 검사 및 자가격리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