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캐러 갔다 실종된 50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24일 집 나간 뒤 27일 숨진 채 발견돼
인력 587명·인명 구조견 4마리·드론 4기 등 투입

버섯을 캐러 산에 갔다 실종된 5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완주군 동성면 신월리 삼정봉 인근 절벽 아래에서 실종자 A씨(54)가 발견됐다.

지난 24일 오전 7시께 버섯을 캐러 나간 뒤 실종된 지 사흘만이다.

A씨는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당시 머리에 외상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소방당국은 35사단 군병력과 경찰, 소방, 민간 산악구조대 등 인력 587명과 인명 구조견 4마리, 드론 4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당국은 A씨에게서 강력 범죄 연루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