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내 노인 요양시설 어르신의 인권 보호 및 학대 예방 등을 위한 노인 의료복지시설 6개소를 인권지킴이 시설로 지정하고 노인 인권지킴이 10명도 새로 선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한 노인 인권지킴이단은 소외된 노인에 대한 차별 대우나 인권 침해 사례를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만드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지역 대표, 공직 경력자, 시설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노인 인권지킴이단은 지정된 시설에 월 1회 이상 방문하고 시설장, 종사자 인권 모니터링, 입소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 등 시설의 자발적인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에서 노인 학대 관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점차 노인 명예지도원을 확대하고 노인인권지킴이 활동이 정착돼 노인 학대가 없는 살기 좋은 남원시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