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 전북은 상대적으로 적어

코로나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전북 3명 검거
전국 187명, 타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도내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3명이었다.

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 사범은 전국적으로 187명에 달하고, 지방경찰청별로는 경기도가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 23명, 서울시 22명, 경남도 16명, 경북도 15명 순이었다.

용의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특정 지역이나 병원, 가게에 다녀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한 경우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병도 의원은 “코로나19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이런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이들에 대해 관용 없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찰은 허위 정보에 국민이 동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