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남원시 동충동 맞춤형 복지팀이 취약계층 중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해 주고 있다.

남원시 동충동 주민센터는 “올해 통합사례관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24가구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사례관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취약계층 중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 동충동 맞춤형 복지팀이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해주고 좌변기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총 45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대상가구 중에는 지적장애가 심한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하는 가구도 있었는데 천장 도배가 찢어져서 빠듯한 생활비 때문에 이를 교체할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충동 복지팀은 이러한 사연을 듣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없는 이번 대상가구를 사례관리자로 선정해 사업을 완료했다.

복지팀은 주거개선사업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가구에 냉장고와 전기밥솥 등을 기부받아 지원했다.

황금숙 동충동장은 “이번 통합사례관리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 소외된 주민들에게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게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