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에 밤을 따러 나갔던 80대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45분께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 상사봉 7부 능선에서 실종된 A 씨(84)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앞서 A 씨는 지난 7일 오후께 “앞산에 밤을 따러 가겠다”며 인근의 야산을 올랐다.
이후 A 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이웃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경찰과 소방은 인력을 동원해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의 도지봉 일원을 수색했지만 끝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