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119구급대 환자 재이송 대부분이 전문의 부재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부터 올해 6월까지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모두 579건으로 연도별로는 2018년 275건, 2019년 158건, 올해는 146건이다.
전체이송 건수에서 재이송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에는 0.35%였다가 지난해 0.2%로 감소, 올해는 0.43%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119구급대 재이송 건수 중 사유 대부분이 전문의 부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도 재이송 건수 275건 중 전문의 부재로 재이송된 건수는 79건(28.7%)이며 2019년도에는 158건 중 56건(35.4%), 올해는 146건 중 29건(19.9%)을 차지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119 구급대 재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병 의심 환자와 비감염병 환자의 동선을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중증환자들이 신속하게 응급처치 및 입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