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사회주택 인적 네트워크 강화”

시, 2020 사회주택 아카데미 개최
실무 교육 통한 전문가 양성 정성

13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열린 전주시 ‘2020년 전주시 사회주택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형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전주시가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사회주택 확산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13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사회주택 예비 사업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전주시 사회주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주택은 시가 민간 소유의 토지(건물)를 매입해 사회적 경제주체(사업시행자)에 임대하면, 사업시행자가 건물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남철관 ㈔나눔과미래 지역활성화국장, 임정례 삼천도시대학협의회 기획실장, 이범재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 대표이사, 배현표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사회주택의 개념과 정책 등 이론 교육과 전주·서울 공급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사회주택 공모 준비 등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서학동 예술마을 인근에 청년예술인을 위한 사회주택 1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동완산동 청년 쉐어하우스 5가구 △팔복동 계층통합형 주택 10가구 △중화산동 여성안심 사회주택 15가구 △효자동 청년 주택 17가구 △삼천동 계층혼합형 주택 3가구 등 총 50가구의 사회주택을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주택 예비사업자의 역량 향상과 일반 시민의 이해도를 높여 전주형 사회주택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사회주택 정책 홍보와 신규 사업자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