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 잇따라 공연

뮤지컬·어린이 대상 발레와 음악극·시각 장애인을 위한 연극 등 5편 공연

익산예술의전당이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해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시는 14일 올해 선정작인 뮤지컬과 연극, 발레 등 다섯편이 이달부터 두 달 동안 익산예술의전당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 필수, 발열 체크, 전자방문자 기록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된다.

첫번째 선보이는 공연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험’으로 17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동화를 발레와 마술쇼, 현대무용으로 재구성 하는 등 해설이 있는 동화 발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는 31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두차례에 걸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고도의 사운드 디자인과 시스템을 이용해 시각 장애인 관객들도 소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연극 ‘알퐁스 도데의 별’을 선보인다.

아울러 새 단장과 함께 새롭게 관람객들을 맞이할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는 이달 30일(오전 11시, 오후 3시) 가족 음악극 ‘리틀 뮤지션’이 공연된다.

시각적인 설명보다 배우의 신체와 소리의 환상을 이용하여 색다른 체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환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달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두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우선 다음달 21일(오후 3시, 7시)에는 피아노와 해금 라이브 연주와 개그맨들의 열정, 꿈, 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달 27일(오후 7시 30분)부터 28일(오후 3시, 7시)까지 이틀 동안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3D프로젝션매핑 기술을 사용하여 고흐의 명화 50여 점을 무대영상으로 구현하고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편지를 통해 전하는 감동이 예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