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인 자신의 제자를 지속적으로 학대했다는 고소가 접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고창군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자신의 반 학생 B군(8)을 지속적으로 학대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교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B군의 뺨을 꼬집거나 허벅지를 강하게 쥐는 등 지속적으로 폭행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B군의 부모가 아이의 몸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교사에 대해 아동복지법위반 사건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피해 내용을 확인 등 수사를 통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다.
현재 A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에서는 2차 피혜예방을 위해A교사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 등 상응한 처분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