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해마다 전북지역 아동·노인 학대 사건 검거 건수가 754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더불어민주당·부산 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아동학대와 노인학대 검거 실적은 총 2만 916건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2017년 156건·21건, 2018년 213건·15건, 2019년 183건·17건, 2020년 132건·17건이다.
전체 아동학대 유형으로는 신체 384건, 중복 90건, 정서 73건, 방임 75건, 성 학대 52건, 치사 1건, 기타(유기 등) 9건 순이다.
노인은 신체 58건, 중복 4건, 성 학대 3건, 정서 1건, 기타(유기 등) 4건이다.
박재호 의원은 “아동이나 노인은 스스로 학대 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워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로 가정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강력한 보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