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해마다 불법촬영법죄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에서 지난 201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에 걸쳐 발생한 불법촬영범죄는 총 371건에 달한다.
2016년 67건, 2017년 86건, 2018년 90건, 지난해 129건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한병도 의원은 “불법 촬영은 그 자체로 범죄이며 온라인상 유출로 2차, 3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피해자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불법 촬영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맞춤형 단속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