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와 완주군이 마련한 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 가을 소풍 나들이가 운주면 창포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건강힐링 나들이를 겸한 이날 가을소풍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완주군은 웃음치료, 문해골든벨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진달래학교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나절을 함께 했다.
소풍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생 까막눈으로 살다가 현대자동차와 완주군이 마련해 준 진달래학교에 다니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고있다. 어렸을 때 소풍가는 친구가 참 부러웠는데, 이제 소풍까지 오게 되니 정말 모든 걸 다 가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풍나들이에는 진달래학교 15개 반 13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오는 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창포마을에서 진행된다.
한편 완주군 진달래학교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완주군이 함께 운영 중인 평생학습 지원프로그램이다.
10월 현재 완주군 관내 읍·면 사무소와 각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35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339명의 어르신들이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총 65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쾌척해 진달래학교를 통한 완주군 어르신들의 늦깎이 향학열을 꾸준히 응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