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사장 김성의) 제22회 마음사랑 정신건강세미나가 지난 23일 ‘끊을 수 없는 도박의 실체’를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정신건강 유관기관 종사자, 도박중독자, 학생 등이 참여했다.
마음사랑병원 관계자는 “최근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 중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중독치료 전문병원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박중독 치료를 위한 정신의학적 개입(곽준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 최삼욱 진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도박중독 회복에서 가족의 역할(정보영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장), △도박중독자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이희정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장) 등 주제를 나누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매년 정신건강 현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및 환자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