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윤복희가 적십자 봉사원을 위한 헌정곡을 부른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오는 28일 ‘제9차 전국 적십자봉사원 대회’를 열고 2020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5년 주기로 개최해온 전국 적십자봉사원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본사와 전국 15개 지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특히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강원석 시인이 헌시한 가사에 김경범·김지환 작곡가가 음을 붙였다.
올초 적십자사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제작할 계획으로 강원석 시인과 김경범·김지환 작곡가에게 곡 제작을 의뢰했다. 평소에도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 해왔던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가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고, 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세상은 기억하리라’가 완성됐다.
음원은 28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수익금 중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