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가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탐방객과 인근주민들을 대상으로 산행 안심 종 1100개를 배부했다.
산행 안심 종은 최근 들어 덕유산에 서식이 확인된 반달가슴곰 및 코로나19,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인수 공통감염병 예방은 물론 야생동물과의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제작됐다.
덕유산사무소 정주영 자원보전과장은 “최근 발견된 반달가슴곰의 출현이나 겨울철 먹이를 찾아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와의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안심 종 배부를 결정했다”며 “산행할 때나 외딴 밭에서 일할 때 금속성 소리가 날 수 있도록 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