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수용자 교정교화 도울 심신치유실 개관

전주교도소(소장 최병록)가 28일 수용자를 대상으로 교정 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한 심신치유실을 개관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화·종교행사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심신치유실이 마련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신치유실 개관을 주도한 이재동 교정협의회 회장은 “심신치유실이 수용자의 심리치료와 건전한 사회 복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신치유실에는 심신안정을 위한 상담실을 갖추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줄 노래방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등을 설치했다.

한 수용자는 “개인적 사정으로 우울하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심신치유실을 이용한 후 울적한 감정이 해소된 것 같다” 며 “수용자들을 위해 좋은 시설을 마련해준 교정위원과 소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병록 전주교도소장은 “심신 치유실은 교정의 목적인 교정교화를 통한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 복귀 취지에 맞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