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안전관리 점검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다음 달 2일부터 3주간 도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19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운반 차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2018~2020년 9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8건 중 운반 차량에 의한 사고가 38%(3건)나 차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나머지 화학사고는 시설관리 미흡 4건, 작업자부주의가 1건 등이다.

점검내용은 무허가 운반과 운반 차량 검사 이행, 개인보호장구 비치, 운반계획서 제출, 운전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전반적인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이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서형석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은 “겨울철 빙판길 등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운반 차량 사고 발생 시 환경·인명피해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