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전북사람’ 강조한 이낙연, 간절한 송하진

이낙연 전북 방문 잦고 절반이상이 전북사람이나 마찬가지라 발언
최고위원들 부안신재생에너지파크서 풍력발전과 블레이드 소재인 탄소소재에 주목
전북원팀 재가동 될지도 주목 전북정치권 함께할 의지와 실제 화목한 분위기 연출
송하진, 권익현 여당에 현안 해결 요청 적극 어필도

이낙연 대표는 이번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북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놓고 논의를 벌였다. 특히 이 대표는 전북과의 인연을 수시로 강조했고, 송하진 도지사는 이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 ‘절반은 전북사람’ 강조한 이낙연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처가 모두 전북출신이다”

전북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마디로 자신의 뿌리 절반 이상이 전북에 있다는 의미로 비록 전남출신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전북사람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다.

그가 유독 전북을 자주 찾아 인연을 강조하는 것은 대권행보에 전북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 ‘2050탄소중립’선언 전북형 그린뉴딜과 연계

민주당 최고위원들 중 전북출신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고창)과 신동근 최고위원(전주)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회에서 선포한 2050탄소중립과 전북발전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홍 위원장은 “전북이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이번에 그린뉴딜에서 찾고, 구체적인 사업과 비전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신 최고위원은 “기후변화와 친환경 사업으로 새만금 사업과 전북형 뉴딜 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보며 특히 새만금이 그린뉴딜 1번지가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형 뉴딜사업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제안하는 신규사업 50건과 관련 예산 확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 ‘송하진·김성주’ 맞잡은 손 간절함 어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이 한 마음으로 뭉쳐 당에 실질적은 대책을 호소했다.

송 지사는 “이낙연 대표는 전남도지사와 총리를 역임하면서 지역균형 뉴딜 의미를 가장 절실하게 깨닫고 분”이라며“전북형 뉴딜을 위해 이제는 협조를 넘어 실제 절차를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산에 있어서 인색해서는 안 된다. 탄소산업, 제3금융중심지 지정, 조선소 재가동을 필두로 경제기반이 약한 전북현안 관련 예산과 대책에 우리의 호소가 확실하게 반영이 돼야 균형발전 논의 역시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사업과 예산으로 보여줘야 한다”며“민간 투자가 따라야 지역뉴딜이 성공할 수 있다 이점을 고려하고 지역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첫 번쨰 성과를 전북에서 이뤄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어필했다.

김제부안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이원택 의원 또한“상처와 아픔이 많은 전북을 이낙연 대표와 당이 품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