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대로 일부 구간에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상징하는 가로정원이 들어선다.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금암동 교보빌딩 사거리에서 금암광장까지 기린대로 인도 왕복 800m 구간에 가로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화단을 개량하고, 화살나무 등 9종의 나무 753그루와 감둥사초 등 21종의 초화류 4226본을 심을 예정이다. 중앙분리대와 도로 양쪽 화단 식재 패턴을 다르게 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기린대로 가로화단 조성에 이어 도심숲, 쌈지공원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항상 도심녹지를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