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김성주 도당위원장)은 3일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은 것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전북도당에 따르면 김성주 위원장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탄소산업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21대 총선 후보자였던 올해 2월, 이인영 원내대표와 송기헌 법사위 간사를 만나 법안 상정과 통과를 요청한 바 있다.
그 결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성공처럼 전북이 하나 되고 원팀으로 움직이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 지정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탄소 소재를 활용해 만든 중간재 완제품 생산기업들이 이곳 전주에 집적될 때만이 전주와 전북이 탄소 산업의 진정한 메카가 될 것”이라며 “최근 소재를 생산하는 효성과 중간재를 만드는 중소기업의 상생 모델인 전주형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당은 다시 한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환영하며 전북도와 전주시는 명실상부 자타공인 탄소소재산업의 중심지임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도 한국탄산업진흥원 지정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환영 논평을 냈다.
송지용 의장은 이날 “전주에 소재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은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탄소융복합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자, 탄소산업의 수도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라북도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써온 곳으로 탄소산업에 대한 인식조차 미미했던 2006년부터 탄소산업 전담부서를 만들고, 탄소섬유 생산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 민관 협력으로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탄소섬유 양산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논평했다.
또 “앞으로 도의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조기에 자리를 잡고, 대한민국 탄소융복합산업을 고도화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