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시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도시농업전문가 17명이 배출됐다.
익산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 가치 확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5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생 17명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도시농업 이해와 가치, 텃밭정원설계, 실내정원만들기 실습 등 총 82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출석율 80%, 평가시험 80점 이상의 수료기준을 충족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기간 자치활동으로 봉사정신을 발휘한 김학 씨(30·덕기동)와 전 과정을 출석한 신시경 씨(50·영등동) 등 6명은 농업기술센터소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배출한 수료생 중 일부를 도시농업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각 분야에서 더 많은 활동에 나설수 있도록 도시농업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도내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익산시는 현재까지 도시농업전문가 130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71명은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해 텃밭, 원예치료, 도시농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