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하수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측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4일 시는 지하수 수위와 수온 변화 등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추가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 설치된 곳은 함라면, 성당면, 용안면, 망성면, 부송동 등으로 모두 5개소다.
앞서 시는 기존 국가지하수 관측망 3개소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인 추가 설치에 나서 지금까지 14개소의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운영해 왔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및 전기전도도 등 변동실태를 실시간 자동 관측하여 무선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시설로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하수의 수질보전을 위해 수질측정망 5개소를 지정하여 매년 상·하반기 중금속 등 21개 항목 대해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여 수질오염 상태를 측정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조관측망 추가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관측시스템 구축이 한층 강화되면서 지하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